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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에 반기 든 하버드대...'90억 달러' 위협에 정면돌파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4-14 3,929 Dailymotion

미국 하버드대가 트럼프 정부의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압박에 반기를 들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교내 커뮤니티에 보내는 글에서 "우리 대학은 독립성이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그 어떤 정부도 사립 대학이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지, 누구를 입학시키고 고용할 수 있는지, 어떤 연구와 탐구 분야를 추구할 수 있는지 지시해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트럼프 행정부에선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한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"면서 "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있으며, 대부분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규제를 의미하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와 맺은 2억 5,560만 달러(3,800억 원) 규모의 계약과 87억 달러(12조 8천억 원) 규모 보조금 지급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학교 측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"하버드대는 여러 세대에 걸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열심히 공부해 입학 허가를 받으려는 전 세계 학생들에게 포부의 정점이 돼 왔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반유대 차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해 하버드대의 평판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WSJ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'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9가지 조처 실행'을 하버드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금지와 다양성·평등·포용(DEI) 프로그램 폐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하버드대 교수들도 연방 재정 지원 삭감 위협을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로 간주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제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내 60개 대학에 서한을 보내 캠퍼스에서 유대인 학생을 보호하지 못하면 민권법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이승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50827340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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